황철완 지점장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없이 학업에 열중하길”
BNK경남은행 산청지점(지점장 황철완)이 5월 26일 산청군청을 찾아 산청군향토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BNK경남은행 산청지점은 지난 2019년부터 해마다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해마다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황철완 지점장은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 산청군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향토장학회는 기탁받은 장학금을 내실 있는 장학회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장학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 산청군향토장학회 상반기 장학생 222명 선발 총 4억1600만원 지급
산청군향토장학회가 올해 상반기 222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26일 (재)산청군향토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장학생 선발을 비롯해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정관 및 운영세칙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결과 고교입학 장학생 18명, 대학교 생활장학생(입학·재학생) 161명, 초중고 서민자녀 생활장학생 43명 등 총 222명을 상반기 향토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장학금 지급액은 총 4억1600만원으로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정관 및 운영세칙 개정에 따라 산청교육지원청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앞으로 장학금 지급 대상을 학교 밖 청소년, 대안학교 학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역 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고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장학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혜범위와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재동 산청군향토장학회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관기관·단체, 향우, 주민 등 지역안팎에서 큰 관심을 가져줘 고액기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더욱 발전하는 장학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산청군향토장학회는 적극적인 장학사업·교육환경개선사업 추진, 기숙형 거점 중·고등학교 운영 등을 통해 지역교육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신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