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교수 “저에 대한 지지는 새로운 문화와 리더십에 대한 갈망”
7일 실시된 제1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권진회(58·항공우주 및 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가 1순위 총장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권진회 교수와 김상민(52·지역시스템공학과), 신용민(60·독어독문학과) 교수가 출마해 3자 대결구도로 치러진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온라인 투표결과, 권진회 교수가 환산득표 72.99%를 기록해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김상민 교수는 14.4%를 득표해 2순위 후보로 선출됐다.
권 총장 임용후보자는 “대학 구성원들이 일 잘하는 후보,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후보를 선택한 것 같다”며 “저에 대한 지지는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새로운 문화와 리더십에 대한 갈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1987년)하고 카이스트 항공공학과에서 공학석사(1989년) 학위를,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에서 공학박사(1993년)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항공우주산업(현 KAI)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7년 옛 경상대 항공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공과대학 부학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한국복합재료학회 회장, 교육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우주항공정책포럼 공동회장,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경상국립대 총추위는 1·2순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검증 절차 등을 진행한 뒤, 교육부에 이들을 총장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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