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철)는 재능 나눔 회원들과 함께 최근 목도리에서 홀로 사는 박모(79) 어르신 집을 찾아 페인트 도색 무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어르신은 부양의무자 없이 직접 집을 짓던 중 자금이 모자라 집 공사가 마무리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몇 년째 살다가 사례관리자 대상자로 선정돼 집수리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어르신은 집 외관 도색을 지원을 받지 못해 이번에 하동읍사회보장협의체의 페인트 무료 봉사활동으로 집 외벽 전체가 깨끗하게 거듭났다.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페인트칠을 할 엄두를 못 냈는데 깨끗하게 집을 도색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철 위원장은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준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장애인가정 쓰레기 수거, 주택화재가구 집 청소, 주거취약가구 집수리 등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협의체 위원들의 자발적인 회비로 재료비를 손수 구입해 집수리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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