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김해시-부산시 시행협약 체결 후 중단상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핵심사항” 국·도비 지원 확대 촉구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핵심사항” 국·도비 지원 확대 촉구
김해시의회(의장 송유인)는 지난 15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동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개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원 23명 전원이 공동발의한 결의안에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에 핵심사항인 교통망확보를 위해 2003년 김해시와 부산시가 시행협약을 체결한 초정-화명 광역도로 개설사업이 사업비 확보의 문제로 공사 중단 상태임을 언급하고 조속한 준공을 위해 국·도비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김해시는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개설을 위해 사업을 두 구간으로 분할하여 2012년 안막-화명 간 1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쳤지만, 추가 사업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며 초정-안막 간 2구간 공사는 착공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서는 교통물류망 확충이 최우선 선결과제이기에 초정-화명 광역도로 준공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 며 “경상남도와 국토교통부는 광역도로 개설 사업을 김해시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과감한 예산지원으로 동남권 메가시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날 채택된 결의안은 국회, 국토교통부장관, 경상남도의회, 경상남도지사, 전국시군자치구 등 관련 기관에 전달키로 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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