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아쿠아포닉스 농법으로 채소 재배 도전 ‘주목’
거제 아쿠아포닉스 농법으로 채소 재배 도전 ‘주목’
  • 강정태 기자
  • 승인 2021.03.24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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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면 서정리 이종갑씨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아쿠아포닉스 기술 이전 받아
민물 메기 양식 수조 11개 + 채소베드 28개 설치
거제면 서정리 이종갑씨가 아쿠아포닉스 농법으로 채소를 재배하는 모습.
거제면 서정리 이종갑씨가 아쿠아포닉스 농법으로 채소를 재배하는 모습.

거제시에서 아쿠아포닉스 농법으로 새롭게 채소 재배에 도전하는 농부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채소농장을 운영하는 농부이자 어부인 이종갑(거제면 서정리)씨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아쿠아포닉스에 대한 기술을 이전 받아 민물 메기를 키울 수 있는 수조 11개와 채소를 키울 수 있는 채소베드 28개를 설치하여 경영을 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은 유럽형 샐러드 채소와 쌈채류 등으로 일반 재배 채소에 비해 식감이 부드럽고 채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종갑씨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농림부로부터 친환경인증, 무농약인증을 받아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 분야에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쿠아포닉스(Aquaponics)는 물고기 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s)를 결합한 합성어로 식물을 재배하면서 물고기를 키우는 친환경농법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물고기 배설물을 채소에게 영양분으로 공급하고, 채소는 물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배양된 약 2천여종의 미생물 덩어리(바이오플락)를 다시 물고기에게 공급하는 친환경 자연 순환농법이다.

이 농법은 사용된 물을 물고기와 채소에게 순환적으로 제공하므로 버리는 물이 없어 농업용수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자연 증발된 물만 보충해 주면 된다.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고, 생산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도 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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