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금조 의령교육지원청 교육장이 26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4월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되는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2023년부터 30년에 걸쳐 인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금조 교육장은 “이번 방류는 안전성 확인을 위한 투명한 검증 절차 없이 사실상 핵폐기물을 바다에 불법투기하는 것과 다름없는 무책임한 만행이 아닐 수 없다”며 “전 인류의 안전과 지구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는 행위”라며“일본 정부의 일방적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상율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추천을 받은 한금조 교육장은 다음 참여자로 류민화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 조강래 의령소방서장을 지목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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