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설공단’ 설립 첫 발…2023년 출범 목표
진주시 ‘시설공단’ 설립 첫 발…2023년 출범 목표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1.10.20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1월 설립 위한 종합 예비 검토 절차 거칠 계획
진주시 “시민들 편의 증진과 시설물 관리 위해 꼭 필요”
진주시가 오는 11월 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인 예비 타당성 검토(조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진은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가 오는 11월 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인 예비 타당성 검토(조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진은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가 숙원사업인 ‘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진주시는 11월 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인 예비 타당성 검토(조사) 용역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 인프라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효율적인 공공시설물 관리와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설공단 설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경남도 내 18개 지자체 중 9개 지자체에서는 이미 지방공사 또는 공단을 설립 운영 중에 있으며, 시부에서는 진주시만이 유일하게 없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11월에 실시하는 예비 타당성 검토(조사) 용역에서 설립을 위한 종합적인 예비 검토 절차를 거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체육, 교통,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시설과 사업을 대상으로 공단 설립의 적정성 여부와 시설 및 사업별 수지 분석, 조직 및 인력 수요 판단, 지역 경제를 비롯한 진주시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을 거친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공단설립에 적합한 시설과 사업을 선정하는 등 종합적인 시설공단 설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설립안은 경남도와 1차 사전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지정·고시한 지방공기업 설립 타당성 검토 전문기관에 시설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용역을 통해 시는 공단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용역 결과, 타당성이 확보되면 주민공청회 개최, 설립 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설공단 설립은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로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2023년 공단 출범을 목표로 추진 속도를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시는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등 대규모 문화 인프라 조성 이후, 효율적인 관리운영과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공공시설물의 시설공단 위탁을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웅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988, 4층 (칠암동)
  • 대표전화 : 055-743-8000
  • 팩스 : 055-748-14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선효
  • 법인명 : 주식회사 경남미디어
  • 제호 : 경남미디어
  • 등록번호 : 경남 아 02393
  • 등록일 : 2018-09-19
  • 발행일 : 2018-11-11
  • 발행인 : 황인태
  • 편집인 : 황인태
  • 경남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7481400@daum.net
ND소프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선효 055-743-8000 743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