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12월 2일부터 2주간에 걸쳐 경로당(실버공동체) 370개소 및 노인복지회관 등 관내 노인이용시설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480대의 공기정화필터를 전면 교체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의 중 ‘쾌적한 경로당 조성을 위한 시설 지원 확대 사업’의 시작으로 올해에는 5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향후 3년간 매년 1회 공기정화 필터를 교체하고, 시설 방문을 통해 공기청정기 고장 여부 확인 등 유지 보수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에 경로당 등 노인 이용시설은 밀폐된 공간에서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이 함께 이용하는 위험 시설인 만큼,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방역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실내공기 오염 예방 등 비상 관리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경로당 및 마을회관, 노인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경로당 등 시설이용 시 개인 방역수칙과 시설 이용수칙을 준수하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행복과 삶의 활력을 되찾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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