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기획특집] 황철용 함안군의원 _ 함안의 군화(群花) 백일홍 장점 널리 알려 관광상품화를
[경남인/기획특집] 황철용 함안군의원 _ 함안의 군화(群花) 백일홍 장점 널리 알려 관광상품화를
  • 차솔 기자
  • 승인 2023.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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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통행이 많은 곳과 새로 신설되는 도로에 많이 심어
강나루 청보리 축제, 강주 해바라기 축제에 이어지는 또 다른 축제 될수도
황철용 의원.

함안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 황철용입니다. 저는 오늘 함안의 군화인 백일홍의 장점을 알리고 널리 심어 함안의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키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백일홍은 1982년 군화로 지정되기 이전 고려시대부터 오랫동안 함안역사와 함께 해온 꽃입니다. 그러나 백일홍의 현 위상은 함안을 대표하는 군의 꽃이라는 이름에 못 미치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 관내 총 85개 가로수 식재 구간 중9개 도로구간에 목백일홍을 심었는데 이는 벚꽃나무 18개구간 이팝나무 12개 구간에 비해 규모가 작고 비교적 최근에 식재되어 개화량이 적은 점을 고려하면 백일홍이 함안의 군화로써 큰 역할을 한다고 보기 힘들 것입니다. 물론 다양한 식물종을 통해 도시에 다채로운 색을 입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식물을 고장 전역에 심고 이를 통해 관광요소를 창출하고 지자체의 상징성도 부각시키는 사례가 많은데 백일홍이 가지고 있는 여러 장점은 이러한 역할에 부합한다고 확신합니다.

첫째, 백일홍은 아름다운 꽃을 자랑합니다. 이는 도시의 브랜드를 높이고 주민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관광객에게 자랑스러운 미적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목백일홍을 지방도 1004호선과 같은 차량통행이 많은 곳과 새로 신설되는 도로에 심는다면 함안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백일홍은 꽃이 귀한 여름철 꽃으로 함안군에 차별성을 부여할 것입니다.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은 진해 군항제를 비롯하여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6월 말부터 개화가 시작되는 백일홍은 같은 시기 경쟁할만한 꽃이 적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특정구간 집중적으로 목백일홍을 심는다면 강나루 청보리 축제, 강주 해바라기 축제 다음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매력적인 축제를 기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목백일홍은 관리가 편하고 유지비용이 적게 듭니다. 특히 타 식목에 비해 전정 횟수가 적고 나무의 형태를 만들기 쉽습니다. 또한 강한 생명력으로 토양을 가리지 않고, 뿌리가 곧게 자라 보도블럭이나 도로에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때문에 가로수로 매우 적합합니다.

마지막으로 백일홍은 이름처럼 오랫동안 지속하는 꽃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산인 지방도 1021호선 5km구간은 목백일홍이 식재되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곳을 지날 때마다 본의원은 함안군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이를 위해 집행부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제293회 임시회 (2023년 7월 25일) 차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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