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항만 조성 나선다
남해군, 신항만 조성 나선다
  • 김언석 기자
  • 승인 2023.09.22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만조성을 위한 입지 및 타당성 검토 용역’착수
여객 수송 및 관광활성화에 초점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너지 기대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복합 기능항만(여객·화물·어업 등) 조성을 위한 ‘항만 입지 및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남해군에는 111개의 어촌·어항이 있으나 여객선 등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시설은 전무하다. 대형 작업선 등이 기존 어항에 정박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어항시설이 파손되는 등 여러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남해군은 항만 조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항만 입지 및 타당성’에 분석에 나섰고, 오는 2024년 3월까지 용역을 진행한다. 남해군은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남해군 신항만 조성을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산업단지나 발전소가 운영되는 지자체에서는 산업자재 등의 화물 물동량 처리 관계로 항만 지정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으나, 남해군은 산업시설에 따른 물동량이 적어 사실상 항만조성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남해군은 이러한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여객 수송과 관광활성화를 주목적으로 하는 ‘지방관리 연안항 지정’을 목표로 정책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신항만 조성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과 시너지를 발휘해 남해안 관광벨트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관련 민자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언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988, 4층 (칠암동)
  • 대표전화 : 055-743-8000
  • 팩스 : 055-748-14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선효
  • 법인명 : 주식회사 경남미디어
  • 제호 : 경남미디어
  • 등록번호 : 경남 아 02393
  • 등록일 : 2018-09-19
  • 발행일 : 2018-11-11
  • 발행인 : 황인태
  • 편집인 : 황인태
  • 경남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7481400@daum.net
ND소프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선효 055-743-8000 743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