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물류 중심도시 육성,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연합청사 유치,
부울경 광역교통망 연결 등 산적한 과제 해결에 매진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해시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 당선날 아침 김정호 당선인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습니다’라는 표어와 함께 시·도의원들과 창원터널 입구에서 당선 인사를 했다. 이날 오전에는 봉하마을에서 김해시갑 민홍철 당선인 및 핵심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참배를 하며, 저녁에는 외동사거리에서 퇴근 인사를 끝으로 당선 인사를 마쳤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8만695표(56.19%)를 얻어 6만2904표(43.80%)를 얻은 국민의힘 조해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정호 당선인은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울러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새기겠다”라며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따르며 낙동강 전선의 선봉장이 되어 국민을 지키고, 민생을 살리고, 부울경의 총체적 위기에 종지부를 찍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김해시민의 압도적 지지로 3선 중진의원이 되었다”며 “초선의 자세로 약속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지혜롭고 뚝심있게 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 육성,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연합청사 유치, 도시노면전차, 트램 착공 및 부울경 광역교통망 연결로 대중교통난 해결 등 산적한 과제 해결에 매진하겠다”며 “보내주신 무한한 지지와 성원에 더 유능한 민주당, 더 발전된 김해로 보답하겠다”라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김정호 당선인은 제주 추자도 출신이다. 어린 시절 추자도에 살다 가족과 함께 목포로 이주했고, 다시 부산으로 이주해 성장했다. 이후 부산대학교에 입학했으나 1979년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을 시작으로 학생운동을 벌이다 제적됐다. 1985년 제적학생 구제됐으나 다시 학생운동을 하다 구속됐고, 이때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변호를 받았다.출소 후 부산민주시민협의회, 부산민주청년회, 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 부산연합 등에서 활동하였고 1995년에 대학교에 재복학해 졸업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인사 및 구매담당 선임행정관, 기록관리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기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