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무 경남지방경찰청장이 6일 출동 현장에서 부상당한 경찰관을 위문·격려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부상당한 경찰은 사천경찰서 삼천포지구대 이모 순경으로 지난 4일 사천 관내 모 주점에서 ‘술값 시비’로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업주를 폭행하는 피의자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술병으로 눈을 맞아 실명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소식을 전해 들은 진 청장은 이 순경이 입원 치료 중인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을 찾아 쾌유를 기원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진정무 청장은 이 순경과 가족들을 위로하면서 “정당한 공무를 수행하는 경찰관을 위협하는 행위는 결국 피해가 시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공무집행방해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해 공권력을 확립 하겠다”고 밝히고 부상을 입은 경찰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남경찰청은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는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정무 청장은 이날 부상당한 경찰관 위문에 앞서 지난해 경남도내 지구대 중에서 가장 많은 신고·출동 건수를 기록한 진주경찰서 상대지구대를 격려·방문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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