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신속·정확한 응급처치로 중증 응급환자를 소생시킨 하트·브레인 세이버 37명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하트 세이버’란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으로 소생시킨 사람이며, ‘브레인 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히 평가하고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사람을 말한다.
경남소방본부는 올해 1분기 구급활동을 기준으로 하트세이버 34명(일반인 1명, 구급대원 33명)과 브레인세이버 3명을 선정했다.
일반인 선정자는 지난 1월 통영에서 풋살을 하던 중 의식을 잃은 동료를 신속한 조치로 구하여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게 됐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생사를 가르는 상황에서 국민의 용감한 행동이 생명을 구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했다”며, “국민 모두가 이번 같은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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