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로부터 안전한 경남…경찰관 32명 구성
테러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구현하기 위한 경남경찰특공대가 7월부터 본격 활동을 돌입한다.
3일 경남지방경찰청(청장 김창룡)에 따르면 도내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해 경찰특공대를 올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그동안 경남은 전국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고 다수의 방산업체와 국가중요시설이 위치해 테러에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됐으나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부대가 없어 인근 부산경찰특공대의 협조를 받아왔다. 때문에 각종 사안의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감이 높았다.
이번에 운영되는 경남경찰특공대는 지난해 경찰특공대 창설과 함께 추진됐으며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 및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 1월 29일에는 국가대테러대책위원회와 2월 19에는 국무회의에서 대테러부대로 최종 지정․통과됐다.
경남경찰특공대는 대테러 예방 진압활동과 요인경호, 인질사건 등을 주 임무로 군 특수부대 출신 등의 정규 경찰관 32명으로 구성됐다.
전술팀과 폭발물탐지․해체팀, 인질협상팀 등으로 편제해 7월 중 창설되어 본격 활동할 예정이며 경남의 중심인 의령군 용덕면에 소재한 전 소년원 부지를 리모델링해 입주할 예정이다.
경남경찰 관계자는 “경찰특공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정예 대테러 부대로서 테러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위해 제복입은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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